고객님이 저희에게 처음 연락을 주셨을 때가 작년 10월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두 분의 결혼식이 열렸어요! 그간 일년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동안 고객님과 웨딩 준비를 해오면서 정도 많이 들고, 소소한 즐거운 순간들이 참 많았던거 같아요. 함께 통화로 이야기 나눌 때마다 두 분이 얼마나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지가 느껴져서 참 예쁘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두 분이 하객분들 앞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 모습을 보니 더 감동적이고 기뻤던 것 같아요. 그런 귀하고 소중한 순간을 저희가 준비해드릴 기회를 주신 예쁜 두 분, 언제나 지금처럼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
.
.
.
* 아래는 신부님이 써주신 후기입니다. :)
저희 부부는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둘은 미국에 있지만 다른 가족들은 모두 한국에 살고있어서 어디서 어떡해 결혼식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남편은 결혼식 자체가 허례허식이라는 생각이 있던 사람이고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결혼식을 대체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가족들과 작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는 방향으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발리웨딩헬퍼를 알게되었고 저희가 생각하는 결혼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강요한다거나 불편한 마음이 전혀 들지않게 해주시는 것 이었습니다.
예산 안에서 가능한 것들을 정성스럽게 알아봐 주시고 진심으로 신랑신부가 원하는 결혼식이 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주인공이 되어 이벤트를 준비하는게 처음이다보니 말도 안되는 질문도 많았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묻고 또 묻게 되었는데 그럴때 마다 늘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저는 원하는 꽃 종류, 테이블 장식, 결혼식순 마다 원하는 음악 등 사소한 것들에 원하는 것이 뚜렷한 신부였어요.
꽤나 피곤하게 해드렸는데도 웃으면서 함께해 주셔서 준비하는 시간이 행복했답니다.
저희는 양가 직계가족, 가장 가까운 친구들로 21명이 함께하는 아주 작은 결혼식 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발리로 가는 직항편이 많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같은 비행편으로 출국 했어요.
픽업 서비스까지 착착 해주셨고 도착한 빌라는 모두를 만족 시켜주었어요.
실제로 방문을 못해본 상태에서 사진이나 후기만 보고 빌라를 골라야 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깔끔하고 잘되어 있어서 도착하는 순간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빌라에서 준비해주는 식사도 어른, 아이들 모두 입맛에 잘 맞았어요.
결혼식 당일 가장 신경써달라고 부탁했던 웨딩아치와 테이블은 제 상상보다 더 아름답게 준비해 주셨어요.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요.
남편은 한국쉐프가 만드는 식사가 아니기 때문에 혹시 어른들 입에 안맞으면 어쩌나 그 부분을 가장 걱정 했는데 식사이 대해서는 걱정할게 없을 것 같아요.
모두들 너무 맛있게 식사 즐겼어요.
향신료 향 같은게 없었어요.
저희는 어쿠스틱 밴드를 불렀는데 석양을 배경으로 밴드가 라이브로 불러주는 음악은 모두를 분위기에 취하게 만들어주었어요.
1부는 식사하면서 들을수 있는 음악
2부는 아주 신나는 음악으로 요청 드렸는데 양가 어른들까지 자연스럽게 춤추시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되더라고요.
(강력추천)
밤11시까지 온전하게 저희를 위한 이벤트가 되었고 남편은 너무 행복하고 아름답다며 칵테일을 아주 원없이 먹고 결국 기억을 잃었답니다^^
가족들과 여행도 하면서 결혼식도 하는 웨딩을 데스티네이션 웨딩이라고 부르던데 저희의 데스티네이션 웨딩은 발리웨딩헬퍼 덕분에 행복하게 끝이 났습니다.
저희같은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사실 부부가 가보지 않은 나라에서 직접 컨텍해서 준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그 부분을 윤희 대표님과 함께 준비하시면 훨씬 쉽고 예쁜 결혼식을 준비하실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까탈스럽게 원하는게 많았던 저에게 귀찮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꿈꾸는 결혼식이 완성 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가족들과 저희 부부는 결혼식을 동화같은 순간으로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
.
* 아래는 신랑님이 써주신 후기입니다. :)
저희 부부는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던 중 양가 부모님이 한국에 계시기에 어떠한 결혼식을 올릴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1시간에 모든 것이 끝나는 한국식 결혼식은 피하고 싶었고 토의 끝에 해외에서 작지만 여행같은 결혼을 올리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발리웨딩헬퍼를 알게 되었고 저희가 생각하던 결혼식을 웨딩헬퍼와 함께 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상담을 받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강요하거나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해주시던 부분 이었습니다. 정해진 예산에 어떠한 부분을 추가하고 어떠한 부분을 생략할지 정확한 정보를 주시고 결정할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상상으로만은 결정하기 어려웠는데 다양한 예시 사진과 어떻게 진행될지 상세히 상담해주셔서 저희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잘 결정할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중요시 생각한 부분이 꽃이었는데요. 야외에서 진행하다보니 한번뿐인 결혼식에 원하는 꽃 종류, 테이블 장식을 저희의 요구사항 대로 준비해주신 부분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저희는 조금 많이 꼼꼼히 식순 마다 음악을 지정하고 몇곡들은 저희가 편집까지해서 전달드렸었는데요. 많이 번거러우셨을거 같은데 결혼식 진행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꼼꼼히 함께 챙겨주셔서 식날까지 무사히 진행할수 있었고, 진행하는 과정까지 즐겁게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결혼 후기를 어떻게 남길까 고민을 하다가 다른 예비 부부님들께 도움이 될수 있도록 시간 순으로 한번 정리를 해보았어요. 천천히 읽어보시면 어떻게 결혼이 진행되었는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결혼식 뿐만 아니라 공항픽업, 빌라에서의 식사까지 통합해서 준비해주셔서 그 부분까지 후기 남길께요.
저희는 빌라를 2박 3일을 빌렸고, 첫날은 밤늦게 도착하여 둘째날 오후 5시에 식을 올리는 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공항 픽업: 저희는 양가 직계 가족과 가장 가까운 친구들로만 총 21명이 함께하는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발리로 가는 직항이 많지 않아서 대부분의 인원이 같은 비행편으로 발리에 도착하였습니다. 픽업서비스로 소형버스와 짐차가 함께 와주셔서 결혼식이 진행될 빌라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있어서 모두가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팀이 이날 새벽 2시간 넘어 도착하는데 스테프분께서 시간 맞춰 맞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빌라 첫 인상: 저녁 10시즈음이 되어서야 빌라에 도착했는데 빌라 모든 스테프 분들이 나와 환영해주셨어요. 월컴 드링크와 물수건을 주시고 가방을 방까지 직접 다 날라주시며 방배정을 빠르게 도와주셨습니다. 빌라는 사진보다 훨씬 큰 규모였고 깨끗하고 방역을 잘하였는지 모기도 없이 쾌적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저희가 식사를 못하여 저녁을 신청하였었는데요. 빌라 식사 메뉴에서 각종 꼬치, 볶음밥, 샐러드, 볶음면 등을 신청하였고 모두가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식날 아침: 우기가 시작되는 계절이라 너무나 걱정했었는데 날씨가 너무나 좋았었습니다. 발리이기에 더위는 당연히 예상했었고 습도는 한국의 여름보다 오히려 쾌적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미국식 breakfast로 하였고 다양한 과일과 함께하여 역시 모두가 만족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수영을 하기 시작하였고 어느 결혼식에서도 보지못한 꿈같이 양가의 부모님은 대화를 나누셨고, 친구들은 사진을 찍으며 웃고 떠들고, 아이들은 뛰어놀고 수영을 하였습니다.
식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뚝딱뚝딱 금손으로 야외 결혼식을 위한 조명, 음향, 테이블, 아치까지 만들기를 시작하셨고 다양하고 많은양의 꽃과 푸른 식물들을 가져오셔서 직접 부케와 다양한 꽃장식들을 직접 만들고 있으셨습니다. 이따 부케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전에 또 중요한 부분이 결혼을 진행해주실 팀을 만나고 리허설을 진행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들 배테랑들 이셨지만 서로 달랐던 생각들을 맞추어가며 실제 진행될 결혼을 준비해가는 시간이었는데요. 한국말로 진행되는 사회를 듣고 영어를 하시는 발리분이 음악을 틀어주셔야해서 서로의 싸인을 맞추고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빌라를 전세내고 결혼을 준비하는 가장 큰 장점은 리허설을 완전히 맘에 들때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리허설을 진행하며 오히려 생각과 달라 수정한 부분도 있고요. 모든 과정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식날 오후: 점심은 간단히 스파게티와 피자를 빌라에 요청하여 먹고 오후 3시쯤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사 두분이 오셔서 신랑, 신부의 준비과정과 빌라 곳곳에서의 사진들, 웨딩드레스 퍼스트 룩, 그리고 친구들과의 사진까지 오만장은 찍은것 같습니다..^^ 시간은 정말 너무나 빠르게 흐르고 결혼시간이 다와갔습니다. 저희가 사진을 찍는 동안 웨딩아치와 꽃장식들이 배치되었습니다. 더운날씨에 꽃이 시들수 있기 떄문에 식시간에 맞추어 가장 아름답게 설치를 해주셨습니다.
식날 오후 5시: 식이 시작하는 5시가 되었고 모든것은 준비한 대로 진행하기만 하면되었습니다. 너무나 걱정하던 날씨는 맑았고 더웠지만 수트와 드레스를 입고 견딜만 하였습니다. 저희의 절친 사회자의 시작에 맞추어 음향팀은 실수 없이 식순을 잘 진행해 주셨고 모든 결혼 식순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저희 부부 뿐 아니라, 양가 부모님들도, 친구들도 너무나 아름다운 결혼식을 칭찬하였습니다.
식날 오후 6시: 본식을 마치고 칵테일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케이터링한 저녁식사는 너무나 푸짐하고 또 심미적으로 아름답게 꾸며주셨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2부를 위해 옷을 갈아 입고 2부의 순서인 샴페인 타워부터 하나씩 미션을 해나아가기 시작하였고 이후 어쿠스틱 밴드가 함께하여 너무나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과 식사를 함께 할수 있었습니다. 발리의 6시는 해가 져가며 석양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핑크와 퍼플 그 어딘가에 몽환적인 분위기가 말로 다 설명할수 없게 아름다웠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가족들과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춤을 추기도 하고 또 모여 편지를 읽으며 눈물도 또르르 흘려주고 칵테일과 와인들로 한껏 취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밤 11시까지 이러한 시간은 이어졌고 신랑은 이날 기억을 잃었습니다 ^^
마지막날 아침: 마지막날 아침에 부모님들은 해변을 거닐며 산책을 즐기셨고, 아이들은 또 수영을 즐기고, 친구들은 조식을 먹으며 어제의 결혼을 이야기하며 조잘 조잘 결혼식을 마루리 지었습니다. 돌아가는 발걸음까지 빌라에서 차량 배차를 도와주어 너무 편하게 돌아 갈수 있었고 이후 몇일은 하객들은 각자의 일정을 즐기다 한국에 돌아갔고,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과 발리에서 더 시간을 보내다가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미국에 사는 부부이기 때문에 발리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는 3일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정에 함께 준비해주신 발리웨딩헬퍼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같은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사실 부부가 가보지 않은 나라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그 부분을 윤희 대표님과 함께 준비하면서 쉽고 너무 예쁜 결혼식을 준비하실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