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사누르 레지던스 빌라 전체가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웨딩 촬영을 위해 아름답게 단장하고 계시는 신부님의 방으로 축하인사를 전하려는 양가 친척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지요. 하객 모두가 오로지 신랑, 신부님의 행복을 빌고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하늘을 날아 이곳에 오셨습니다. 하객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던 이 날. 결혼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신랑, 신부의 믿음 가득한 사랑 그리고 그러한 사랑의 증인이 되어줄 하객들의 든든한 응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멋진 웨딩이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성격과 미소가 아름다우셨던 신부님, 그리고 그러한 신부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로 그 곳의 모두를 눈물짓게 하였던 멋진 신랑님. 다시 한번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