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의 로맨틱한 웨딩의 꿈을 실현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곳인 빌라 사마다나는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참 순수하고 귀여운 분들께서 선호해주시는 공간인 것 같아요. 그간 여기서 결혼식을 올리셨던 저희 고객님들 모두가 너무너무 밝고 친절하시고 착하신 분들이었거든요. 이번 후기의 고객님 역시 주변 사람들 모두를 기분 좋게 하고 행복 에너지를 전파하는 그런 너무너무 사랑스러우신 분들이셨어요. 웨딩 플래닝 과정부터 웨딩데이까지 항상 따뜻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셨던 신부님과 신랑님이 발리에서 아름답게 결혼 서약을 하는 모습은 정말 너무나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넘넘 예쁘신 두 분께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저희 발리웨딩헬퍼가 진심으로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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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by 파이니스트데이 포토 https://finestdayph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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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안녕하세요! 오월의 봄날, 아름다운 사마다나 빌라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린 신부입니다.

평범한 저희가 발리웨딩헬퍼 덕분에 어찌나 꿈 같은 식을 치르고 왔는지 진심으로 나누고 싶어요! 

혹시 저희 같은 커플이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고민 중이시라면,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기도 해서 이렇게 후기를 적어 봅니다.

먼저 저희는 해외 웨딩에 대한 로망이 처음부터 있지는 않았답니다. 어느 날 지금의 남편이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 발단이었어요. 

“해외에서 작게 올려도 되겠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결혼식처럼.”

둘 다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던 참이라 식장의 위치가 내심 고민이었던 저한테는 그 아이디어가 ‘이거다!’ 싶었습니다. 

어차피 장소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니,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아예 상상도 못하던 곳으로 떠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러고 나서 검색한 곳이 발리웨딩헬퍼 웹사이트였습니다. 

이미 너무 멋진 분들이 경험해 오신, 데스티네이션 웨딩이라는 문화가 존재하는 것이었어요! 그 단어를 처음 알게 되자마자 처음으로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생겨났습니다. 

게다가 몇 달 후 조심스레 넣은 문의 메일에, 창덕궁 사무실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웨딩 준비가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 들어보시라는 답변은 그만 저를 완전히 홀려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었어요. 창덕궁 사무실에 들러 대표님을 만나고 나니, 막연했던 부분이 구체화되고 곧 날짜와 장소부터 모든 것이 물 흐르듯이 정해지더라고요. 

처음엔 이 발상을 낯설고 불편하게 여기시던 어른도 계셨지만, 신랑 신부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시는 과정을 보면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저희는 스무 명도 안 되는 적은 수의 하객만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출국 날짜를 기다리며, 예쁜 휴양지 룩과 물놀이 용품을 같이 고르고 여행 일정을 짜면서, 하객들이 설레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맘때쯤엔 주변에서 결혼 준비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는 질문도 많이 들었는데, 그때마다 저는 너무 즐겁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저희는 첫 상담을 빼고는 모두 전화와 메신저로 준비 과정을 진행했는데요, 전문적이면서도 동시에 너무나 인간적인 발리웨딩헬퍼와의 소통 자체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어떤 때에는 당사자인 저희보다도 더욱더, 이 결혼식이 예뻤으면 좋겠다는 대표님의 진심이 느껴졌고요! 

그리고 낯선 발리 공항에 내리자마자 발리웨딩헬퍼에서 미리 예약해 주신 차량에 탑승했을 때부터, 앞으로의 여행과 이벤트가 모두 편안하게 잘 진행될 거란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사마다나 빌라는 정말 매력적인 장소였습니다. 숙박 인원이 적은데도 비할 수 없이 부지가 광활하고, 크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아 조경이 끝내줬습니다. 

결혼식 전후로 여행하면서 둘러본 발리의 관광지들과 견주어도 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우면서 평화로운 곳이었어요. 

또한 발리 현지 분들이 모두 무척 정성스럽고 친절하신 편인데, 그 중에서도 사마다나 스탭들의 환대는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탭분들과 소소한 선물을 서로 주고받기도 했어요. 

사마다나가 사실 신축의 세련된 곳은 아니지만, 저는 전통적이고 유서 깊은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더 좋았답니다! 특히 그렇게나 아름다운 정원은 역사가 짧은 곳이었다면 누릴 수 없었던 장점이었다고 생각해요! 

달빛 아래 발리의 전통 꽃인 Jepun이 사마다나 정원 곳곳에 장식처럼 떨어져 있던 황홀한 모습은 영원히 기억날 것 같아요. 

결혼식 당일에 발리웨딩헬퍼에서 준비해 주신 데코레이션은 정말이지 환상이었고요. 상상 속이나 핀터레스트에서 보던 로맨틱한 야외 웨딩을 그대로 현실에 옮겨 주셨어요. 

한 가지 추천을 드리자면, 만약 발리의 현지 꽃을 디너 테이블의 센터피스 장식으로 선택하실 신부님은 저처럼 새빨간 원색 드레스를 입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초록초록한 배경과 현지 꽃과 드레스의 빨간 원색이 어우러져서 정말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거든요. 

한 폭의 그림같이 꾸며 주신 배경 안에서,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고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부케를 까먹고 입장했어도, 드레스를 밟았어도, 남편이 샴페인을 제 방향으로 뿌렸어도 아무 상관 없이, 온 얼굴에 함박웃음만이 가득했네요! 

해외 웨딩을 생각하며 이 후기 글까지 읽게 된 예비 신랑 신부님들, 고민하지 마시고 발리웨딩헬퍼랑 함께하시기를 정말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즐겁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요, 무엇보다도 당사자인 제가 준비 과정 내내 진짜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대표님, 윤희플래너님, 이 모든 것들이 두 분 덕이었기 때문에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출국 직전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어 어찌할 줄 모르던 순간에 대표님의 따뜻한 위로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